51회차 SQLD 시험 후기

생각보다 생소했던 개념이 계속 나와서 아슬아슬했던 시험

Posted by ash tensor on December 07, 2023 · 3 mins read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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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격증

51회 SQLD 시험 후기 및 공부법

턱걸이 결과라 부끄럽지만, 짧은 시간 공부한 것 치고 그래도 합격해서 다행이다.

시험 후기

일단 무엇보다도 개념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다고 느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문제라고 한다면 이 두가지인데

  • NULL의 연산(NULL으로 나누면 오류인가?)
  • 오라클 및 MSSQL에서 NULL은 가장 큰 값으로 취급되는가, 가장 작은 값으로 취급되는가?

일단 기본적으로 흔히 ‘노랭이’라고 불리는 SQLD/P 실전연습문제집을 풀어보지 않고, 기출문제 및 복원문제로만 공부를 했는데, 그래서였는지 몰라도 처음에 문제를 봤을때 꽤나 당황했다.

오라클에서 NULL이 가장 큰 값으로 취급되는 건 기출문제에서도 여러번 나와서 기억하고 있었는데 문제를 풀다 보니, “어? MSSQL에서도 그런가?” 헷갈리기 시작해서 엄청 고민했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NULL로 나누었을때 오류가 나는가?” 이러한 어찌보면 너무나 쉬운 개념도 생각하다 보니 헷갈려서 잘못 선택하기 쉬울 것 같았다. 왜냐하면 SUM, AVG과 같은 집계함수는 NULL을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헷길릴만 한 것 같다. 답부터 말하면 NULL으로 나누면 오류가 나지 않는다!!

그리고 또, 좀 악질이었던 점은, 이러한 개념 문제가 2 문제씩 출제가 되어서, 이러한 개념을 모르면 무조건 4점씩 날아가게 설계가 되어 있었던 점이다.

어찌보면 자비라고 생각도 드는데, 한 문제는 NULL로 나누면 오류가 난다고 표시하고, 한 문제는 NULL로 나누면 오류가 나지 않는다고 선택하면 둘 중에 하나는 정답이었기 때문에, 어찌보면 다행인가 싶기도 하다. «나름 팁이라면 팁이다.

아무튼 정리하자면

  • 개념이 중요하다!! 내가 언급한 개념 말고도 틀릴만하거나 헷갈릴만한 SQL 특유의 개념이 많이 출제되었다고 느꼈다. 단순 노랭이 N회독 말고 선지를 가다듬으며 정리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 실제로 이번 회차에서는 커뮤니티에서도 논란이 되는 문제가 많았는데
    • DCL인지 아니면 grant, revoke라고 써야하는지(개인적으로 DCL이 맞지 않나 생각한다)
    • 어떤것이 파생속성인지 선지에서 고르는 문제, 커뮤니티에서도 결국 어떤게 정답이라고 확실하게 가려내지 못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쟁점이 가격이 파생속성인지 아닌지에 따라서 갈렸는데, 궁금한 사람은 복원문제를 보는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 오라클에서 날짜 관련 문제. 2023-05-05 18:00을 yyyy로 추출하면 답이 2023-01-01 00:00:00 인지, 2023-05-01 00:00:00 인지. 나는 당연히 2023-01-01 ~ 이라고 생각했는데, 커뮤니티에서 직접 오라클로 시험해보니 2023-05-01 ~~이 나온다는 후기가 있어서 충격을 먹었었다.
    • 문법 오류에 관한 문제
  • 이렇게 개념을 묻는 문제가 많았다.

공부방법

앞서 말했듯 나는 기본적으로 책을 구매하거나 흔히 하는 노랭이 N회독은 하지 않고,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는 SQLD 기출문제와 복원문제만 공부했는데 시간이 촉박해서 연습문제를 풀어볼 시간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 대신 내가 공부했던 방법을 공유해 보자면

  • 선지 정리
    • 이건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단순히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 중요하다거나, 아니면 강의를 N회독하면서 개념을 보는것 보단, 어떤 문제가 몇문제씩 나오는지, 그 개념이 선지에서는 어떻게 정리되어서 나오는지가 중요하다. 기출문제를 풀다 보면 각각의 개념이 어떻게 선지에서 제시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데, 기출문제 및 복원기출을 보며 개념을 확실히 정리하는 것이, 단순 개념정리 보단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 어차피 SQLD를 취득할 정도면 정보처리기사도 준비하거나 이미 있는 경우가 많다고 보는데, 정처기에서 나오는 SQL은 수박 겉핥기 느낌이니 그것보다는 개념을 더 깊이 봐야한다. 앞서 논란이 되었던 SQL 문제들도 [1과목, 데이터 모델링의 이해] 에서 논란이 된 내용이 많았고, ERD 및 prior ~ 계층문제는 무조건 한문제씩은 나오니 어렵다고 해도 꼭 살펴봤으면 좋겠다.

공부시간

앞서 말한 방법으로 약 10일동안, 하루에 기출문제 1회 풀고, 선지 및 개념 정리하는 정도로 공부했고 68점으로 합격했다. 턱걸이로 합격해서 부끄럽긴 한데 그래도 합격했으니 마음이 놓인다. 내가 한 공부 방법에서 연습문제(노랭이 책)을 꾸준히 학습했다면(약 1주일 정도)80점에서 86점 정도의 고득점이 무조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Thanks. mind sha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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